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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손현주가 사조직 '낯가림' 멤버를 소개했다.
손현주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의 15주년 특집 2탄 '사우나 리턴즈' 녹화에 배우 김상호, 헬로비너스 나라, 개그맨 이수근, 슈퍼주니어 김희철, 가수 존박과 함께 출연했다.
녹화 당시 손현주는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술 모임 이름도 낯가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 샤이니 민호, 보아, 장혁, 유해진, 마동석, 고창석 등이 멤버들인데 모여서 본격적으로 입을 떼기까지 20~30분이 걸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고백과 달리 손현주는 독특한 예능감을 뽐냈다. 뜬금없이 존박을 향해 "저 사람이 미국에 있던 사람"이라며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정보력을 뽐내더니, 나라를 향해서는 "누구인지 안다. 헬로비너스의 박은주씨 아니냐"고 천연덕스럽게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 맥락 없는 손현주의 토크 스타일에 MC 유재석은 "이 형 오늘 다중이형이다. 모임 이름을 낯가림이 아니라 허언증으로 바꿔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손현주는 그야말로 하얗게 불태우고 돌아가셨다. 손현주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며 "사실 사전인터뷰 당시 '예능 울렁증'이라고 주장한 게스트들이 많았다. 그러나 '사우나'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손현주를 비롯한 모든 게스트들이 자신의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일 틈이 없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해피투게더3'는 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손현주.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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