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과 ‘올드보이’의 유지태가 21세기 최고 빌런 순위에 올랐다.
영화매체 콜라이더는 15일(현지시간) ‘21세기 최고의 빌런’을 15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경철 역)에 대해 “격렬한 충동과 과잉의 폭풍으로, 살해하고 강간하면서 강간당한 희생자들과 슬픔에 잠긴 가족에게 흔적을 남긴다”고 평했다.
‘올드보이’의 유지태(우진 역)에 대해선 “그는 아마 목록에 있는 가장 악마 같은 성격인데, ‘처벌은 범죄에 적합해야한다’라는 말을 극단까지 가져가는 사람이다”라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최민식과 유지태가 ‘올드보이’에 함께 출연했다는 점이다. ‘올드보이’의 두 배우가 21세기 최고의 빌런 15위 안에 모두 들었다.
1위는 ‘다크 나이트’의 故 히스 레저(조커 역)가 뽑혔다. 故 히스 레저는 어느 매체가 평가하든, 언제나 최고의 빌런 1위에 오른다.
2위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섬뜩한 킬러 안톤 쉬커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이 차지했다.
다음은 콜라이더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빌런 순위
1. ‘다크 나이트’ 故 히스 레저
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비에르 바르뎀
3.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크리스토퍼 왈츠
4. ‘나를 찾아줘’ 로자먼드 파이크
5. ‘갱스 오브 뉴욕’ 다니엘 데이 루이스
6.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
7. ‘해리 포터’ 이멜다 스턴톤
8. ‘판의 미로’ 세르지 로페즈
9. ‘미스트’ 마샤 게이 하든
10. ‘엑스맨’ 이안 맥컬렌/마이클 패스벤더
11. ‘올드보이’ 유지태
12. ‘토르’ ‘어벤져스’ 톰 히들스톤
13. ‘시티 오브 갓’ 리안드로 퍼미노
14. ‘퀸카로 살아 남는 법’ 레이첼 맥아담스
15. ‘위플래쉬’ J.K. 시몬스
[사진 = 영화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