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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7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날 전세기를 타고 내한한다.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최초로 내한을 확정해 루퍼트 샌더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과 함께 한국 팬들을 만난다
그는 지난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임신 중인 몸 상태를 고려해 방한하지 않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내니 다이어리'(2007),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9)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특히 '아이언맨2'(2010)를 시작으로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로 걸크러시 액션의 끝판왕을 선사했다.
그 가운데 2014년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는 미스터 장 역에 최민식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과 더욱 친근한 배우가 됐다. 스칼렛 요한슨의 한국 팬들이 붙여준 예명은 '한순이'다. 한 번도 한국에 온 적은 없지만 매번 영상을 통해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라는 뜻을 내비친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과 스틸에서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메이저 캐릭터로 분해 블랙 위도우를 뛰어넘는 강인한 액션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오전 내한,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에 이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날 오후 레드카펫을 진행한다. 또 레드카펫 직후 루퍼트 샌더스 감독,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하는 GV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18일에는 루퍼트 샌더스 감독, 줄리엣 비노쉬가 참석하는 스페셜 GV 또한 예정돼있다. 한편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오는 2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AFP BB News-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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