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존스 수비, 토마스 고군분투했다"

[마이데일리 = 아산 김진성 기자] 토마스 혼자 고군분투했다."

삼성생명이 16일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서 분패했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승부처서 우리은행의 힘을 극복하지 못했다. 박혜진, 임영희, 존쿠엘 존스 삼각편대를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패를 안고 잔여 경기를 맞이한다.

임근배 감독은 "준비했던 건 어느 정도 소화를 해줬다. 버티고 잘 해줬다.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정확하게 농구를 해야 한다. 그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 수비에서도 잘했는데 준비했던 부분이 실수가 있었다. 2차전에 다시 한번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존스 수비에 대해 임 감독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트랩을 이용하면 존스가 피딩이 좋아 대처가 쉽지 않다. 우리은행이 트랩을 풀어내는 움직임이 좋다. 트랩을 해서 상대의 리듬을 살려줄 필요는 없다고 봤다. 토마스 혼자 고군분투했다. 국내선수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임영희나 박혜진에게 너무 많이 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 감독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해볼만하다는 인식을 했으면 한다. 김한별이 다이빙 캐치를 해서 터치아웃을 만들고 열심히 한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선수들이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아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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