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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손현주, 김상호, 나라가 꿈을 꾸는 자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손현주, 김상호, 헬로비너스 나라, 이수근, 김희철, 존박이 출연해 '해투'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두 번째 타자인 '사우나 리턴즈' 편을 꾸몄다.
이날 특히 돋보였던 것은 손현주, 김상호, 나라. 손현주는 자신이 낯가림이 있다며 걱정했고, 김상호와 함께 말주변이 없음에도 자리가 중앙에 위치한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손현주와 김상호의 입담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였다. 손현주는 김상호의 욕쟁이 면모를 폭로하는가 하면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사는 존박에게 즉석에서 조언을 하는 등 따뜻하고 재밌는 아저씨의 매력을 뽐냈다.
김상호는 연극 배우 시절 적은 수입에도 행복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는 손현주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연극 배우 시절 각각 1년 수입이 200만원, 60만원이었지만 배우라는 꿈을 이루고 더 좋은 날을 꿈꾸는 이의 행복을 고스란히 전했다.
나라 역시 꿈을 꾸는 자의 행복을 논했다. 그는 헬로비너스가 아직 시상식에도 한번 안갔을 정도로 빛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멤버들과 함께 모여 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아직 헬로비너스는 데뷔 동기 걸그룹에 비해 흥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자신들의 색깔에 맞는 무대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자신만의 특출난 매력을 뽐내는데도 서슴없었다.
꿈을 꾸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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