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大반전 절세미녀"…'인생술집' 한채아의 모든 것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채아가 '인생술집'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한채아는 1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계 데뷔 계기부터 학창시절, 연애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채아는 "20대 중반, 연습생 친구를 보러 갔다가 연예계에 데뷔했다"라며 "그때 나를 본 소속사 사장님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다. 친구가 소소하게 돈도 벌고 피부과도 다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하게 된 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한 것에 대해 "반반인 것 같다. 함께 작품했던 김민정이 '놀이동산에 가본 적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난 어렸을 때 인생의 경험을 다 해보지 않았느냐. 연기 내공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 나이에 맞는 삶을 살아서 후회가 없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채아는 청순한 미모와 달리 털털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인기가 많았지만 그땐 내가 남자한테 관심도 없었고 털털한 성격 때문에 남자들이 다가오지 않았다. 20대가 돼서야 남자에 대해 눈을 떴다. 그 전에는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동료 남자 연예인들과 알게 되면 형제로 발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김민교 역시 "한채아는 남자 배우 같다"라며 "보통 여배우들은 촬영 전날 새벽까지 술자리를 지키지 않는데 한채아는 달랐다. 늘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연애스타일 역시 털털 그 자체였다. 한채아는 "남자친구를 놀리고 짓궂은 편이다. 똥침하고 그런다. 장난으로 싸우다가 피 터진 적도 있다. 와일드한 연애를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를 만난 남자들은 절대 날 잊지 못한다"며 "난 그 남자만 본다. 지고지순한 스타일이다. 상대방에게 맞춰준다. 흐트러짐 없는 행동 덕분에 믿음과 신뢰를 준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한채아는 "조만간 나이가 더 들기 전에는 시집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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