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승연이 갱년기 증상을 진단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승연 부부는 '자녀를 위해 회춘해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이승연은 남편에 "갑자기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즐거워야 한다. 그러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라며 운동을 권했다.
이어 이승연은 "우리 집 언덕 올라올 때 숨이 찬다. 요즘 감정 변화가 너무 심하다. 무기력하고 몸이 아프다"라고 덧붙였고, 남편은 "그러니까 운동을 해야 한다. 우울증, 조울증 아니냐. 병원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연은 "나의 증세를 의심하는 거냐"라며 발끈했고, 남편은 제작진에 "이승연은 감정 기복이 심한 걸 넘어 항상 기분이 나빠있는 상태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이승연은 진단을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이승연에 "20~30년 전에 이런 증상으로 병원에 오면 정신과에 입원을 시켰다. 하지만 51세가 우리나라 평균 완경 나이다. 임신을 할 수 없는 시점이 됐을 때 급격하게 변화가 오는 걸 '갱년기'라고 한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 이승연은 "갱년기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짜증 난다"라고 말했고, 의사의 위로에 "이런 말에도 눈물이 날 거 같은 것도 갱년기의 증상이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