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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끝판대장' 오승환(35)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0-0이던 4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으로 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첫 등판이기도 하다. 선두타자 J.B. 슈크를 삼진아웃으로 잡은 오승환은 토미 필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가뿐하게 2아웃을 기록했다. 이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존 라이언 머피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5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이날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출전하지 않아 맞대결 기회는 없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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