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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청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와 영혼결혼식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청은 고향인 밀양을 찾아 한 암자에 들렸다.
이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영혼결혼식이라는 게 말이 안 되잖냐. 해야 한다 그러니까 하신 거 같은데"라고 입을 연 김청.
그는 "엄마가 아빠하고 영혼결혼식 올리시고, 화장해서 강에 훨훨 뿌려드렸고, 평생 혼자 나를 키우시면서 그 모진 풍파를 다 이겨내시며 지금까지 나와 함께 살고 계시는데, 나 마흔 살 넘을 때까지 제사를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안의 반대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17세에 자신을 낳은 후 출산 100일 만에 아버지를 잃은 어머니를 떠올렸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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