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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가 DC 히어로무비 ‘아쿠아맨’의 개봉일을 2018년 10월 5일에서 2018년 12월 21일로 연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은 ‘아바타2’가 예정된 날이었지만,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18년 개봉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내년 크리스마스는 ‘아쿠아맨’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맨’은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 ‘아쿠아맨’이 흥행 뿐 아니라 완성도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아야 향후 펼쳐질 DC 확장 유니버스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영화는 1940년대 선을 보인 원작 코믹북을 바탕으로, 반 인간-반 아틀란티스인 아쿠아맨의 활약상을 담는다.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오는 11월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에도 출연한다.
‘아쿠아맨’에는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컨저링' 시리즈의 패트릭 윌슨은 오션 마스터 ‘옴 마리우스’ 역을 연기한다. 그는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으로,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아쿠아맨과 맞서 싸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겟 다운’에서 캐딜락 역으로 유명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빌런 블랙만타 역을 맡았다. 블랙만타는 1967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으며, 아쿠아맨의 숙적으로 유명하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한때 마이클 K. 윌리엄스가 캐스팅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결국 야히아 압둘 마틴 2세에게 돌아갔다.
‘분노의 질주7’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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