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연속 출루를 '8경기'로 늘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270에서 .256(39타수 10안타)으로 내려갔다.
지난해와 달리 시범경기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는 전날 3번 타자에 이어 이날도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첫 타석부터 1루를 밟았다. 1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빈스 벨라스퀘즈와 만난 김현수는 상대 투수의 볼을 차분히 골라내며 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돌아왔다. 첫 번째 타석 흐름을 잇지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가 돼서야 김현수의 세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6회까지 팀 타선이 필라델피아 투수들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기 때문.
7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세 번째 투수 콜튼 머레이와 만난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김현수는 7회말 수비부터 로건 샤퍼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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