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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 로스토프(러시아)를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 로스토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두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로스토프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하지만 후반 1분 폴 포그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며 악재를 맞았다.
승부를 가른 건 후반 25분 마타의 결승골이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즐라탄이 감각적으로 흘린 공을 쇄도하던 마타가 왼발로 차 넣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로스토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는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5-4로 앞서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셀타 비고(스페인)은 FC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꺾었고, 베식타쉬(터키)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제압했다. 또 샬케04(독일)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과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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