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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창 '문화올림픽'의 성공을 위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문화예술 13개 기관과 조직위가 이날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평창 문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정동극장,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음악과 연극, 무용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평창 문화올림픽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개폐회식을 비롯해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경기장 문화체험존, 성화봉송, 라이브사이트(거리응원장) 등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 세계인들에게 보다 우수하고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 1월 예술의 전당에 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창대회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문화올림픽 개최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은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를 통해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만드는 글로벌 축제"라면서 "내년 올림픽을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되는(Everyday Culture and Festival) 문화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BMW 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한편, 조직위는 빠른 시일 내에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평창 문화올림픽의 전국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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