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016-2017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2017년 KB손해보험 배구단 달력판매 수익금 전액을 연고지역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기부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 달력은 선수들의 경기사진과 상의 탈의한 사진들로 제작했으며 많은 여성팬들이 관심을 보내줬다. 지난 1월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홈경기 특별 이벤트를 통해 판매했다.
'실제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린다'는 목적으로 KB손해보험은 통계청 구미사무소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각 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을 공감했다.
그렇게 선정된 가정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냉방에서 겨울을 보낸 독거 할아버지 가정, 할머니 혼자 외벌이로 장애를 둔 자식을 부양하는 가정, 파지로 생계를 유지해 자식을 부양하는 가정 등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구미 배구장에 초대해 1세트 후 기부금 전액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모 할머니는 "지난 겨울초에 유리창이 깨져 테이프로 막아 놓았는데 기부금으로 낡은 집 수리하는데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모 할아버지는 "배구장에 처음 와 봤고, 맛있는 식사와 기부금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 전영산 단장은 "당사 사회공헌 활동 'KB희망나눔'의 일환으로 진행한 배구단 달력 기부와 같이 앞으로도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KB스타즈 배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 사진 = KB손해보험 스타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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