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LG 임찬규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서 4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14일 한화전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임찬규는 이날 선발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회까지 모든 이닝에서 삼자범퇴를 기록해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찬규는 1회말 공 9개로 세 타자만 상대했다.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 배영섭을 삼진, 구자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삼자범퇴. 러프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승엽을 초구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원석에게는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김용의가 타구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조동찬, 최경철, 강한울을 모두 삼진과 범타로 엮어냈다. 4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임찬규는 이날 네 번째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김헌곤, 배영섭, 구자욱을 또다시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임찬규는 5회말 최동환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42개. 스트라이크는 31개, 볼은 11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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