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 김영환이 친정에 또 다시 고춧가루를 뿌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1-65로 승리했다. kt는 18승34패로 9위를 유지했다. LG는 23승28패로 7위를 유지했다.
kt 김영환이 LG와의 첫 맞대결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서도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LG 조성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서 김영환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다. 김영환은 3점슛 4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kt는 시종일관 크게 앞서갔다. 김영환이 1쿼터 6득점에 이어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라킴 잭슨의 활약도 쏠쏠했다. LG는 조성민이 결장한데다 제임스 메이스가 막히면서 힘겨운 승부를 했다.
경기 막판 LG의 추격전도 대단했다. LG는 경기종료 4분23초전 김시래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김영환이 움직였다.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LG 김시래가 역전 3점포를 터트리자 경기종료 2분10초전 또 다시 윌리엄스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했다.
kt는 1분36초전 박철호의 골밑 득점에 이어 경기종료 31초전 윌리엄스가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LG는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6위 전자랜드에 1경기 차로 밀려났다.
[김영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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