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왕정훈이 4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왕정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왕정훈은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찰리 호프먼(10언더파)과는 5타 차.
초반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1번 홀을 버디로 출발했지만 2~3번 홀 연속 보기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회생했다. 9번 홀 보기로 전반 홀 마무리. 후반 홀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2, 14, 15,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고,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0위를 유지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2오버파 공동 58위에 그쳤고,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컷 탈락했다.
[왕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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