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9년까지 재계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8)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구자철과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는 나의 또 다른 고향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와 마인츠를 거쳐 2015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이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와 DFB포칼컵 2경기 등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스테판 로이터 이사는 “구자철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그는 기술이 좋고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라며 재계약을 반겼다.

[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