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원래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다"
김한별이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일원이 됐다. 김한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넥센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김한별은 야구팬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아직까지 1군 등판은 물론이고 퓨처스 무대 역시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 1997년생 우완투수인 김한별은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3라운드(전체 28순위) 지명을 받았다. 입단 이후 1년여만에 강윤구와의 1: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넥센은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고교 시절부터 김한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 여겨 봐온 만큼 팀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선수단과 상견례 후 만난 김한별은 앳된 모습이었다. 아직까지 프로경험이 많지 않기에 모든 것이 얼떨떨한 듯 했다.
그는 "처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지금은 좋은 것 같다"면서 "상견례 때는 감독님과 선수들이 '반갑다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돼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넥센과 NC의 트레이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넥센 주축 선발로 거듭난 신재영 역시 NC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김한별은 "그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나도 그만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이지만 김한별에게는 전화위복일 수 있다. 그는 "원래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다"라며 "고등학교 때도 목동에서 많이 던졌고(넥센은 2015년까지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 여러모로 환경이 익숙해 적응하기 편할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김한별의 투구를 경기장에서 볼 수는 없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재활을 진행 중이기 때문. 이날 역시 상견례 등 행사 이후 곧바로 화성으로 이동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김한별. 일단 올해는 재활에 매진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트레이드가 그의 야구 인생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한별. 사진=고척돔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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