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서건창, 이번주까지는 휴식 줄 계획"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의 키스톤 콤비인 서건창과 김하성은 나란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소속팀 복귀 이후 김하성이 꾸준히 선발 출장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건창의 경우 2경기에 교체로만 나서 3타석만 소화했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덕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은 (WBC로 인해) 준비가 잘 돼있는 상태인 것 같다"면서 "이번주까지는 휴식을 주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단 19일 두산전에서 시범경기 첫 선발 출장하지만 장 감독의 계획을 감안하면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듯 하다.

한편, 이날 넥센은 박정음(중견수)-이택근(우익수)-채태인(1루수)-윤석민(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김민성(3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2루수)-김재현(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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