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태형 감독이 함덕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로 나서는 함덕주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남은 한 자리는 함덕주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5년생 좌완투수인 함덕주는 그동안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7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 수 있을까. 시즌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좋다. 김태형 감독은 "일본에서부터 제일 괜찮은 모습이다"라고 말한 뒤 "또 선발투수를 해야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그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사실상 5선발로 굳어지는 분위기.
하지만 모든 것에 '확정'이란 없다. 시범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코칭스태프의 선택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함덕주가 이날 등판을 비롯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선발 한 자리를 따낼 수 있을까.
[두산 함덕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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