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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시범경기 첫 외야 수비를 소화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8회 대수비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21로 하락했다.
황재균이 이틀 연속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이날은 본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좌익수를 소화했다. 첫 외야 수비 소화. 황재균은 치열한 스프링캠프 경쟁을 뚫기 위해 외야 수비도 착실히 준비해왔다.
황재균은 1-3으로 뒤진 8회초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헌터 펜스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수비는 좌익수를 맡았다.
타구는 한 차례 밖에 오지 않아 수비력을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황재균은 무사 1, 3루에서 더스틴 가노의 파울플라이 타구를 잡아냈다. 포구와 함께 홈에 빠르게 송구했고 3루 주자가 득점, 이는 희생플라이가 됐다.
황재균은 이후 1-4로 뒤진 8회 2사 3루서 우완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를 만나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1-5 패배로 마무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 9승 12패, 콜로라도는 11승 9패를 기록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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