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KCC에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3-66으로 승리했다. KGC는 6연승을 거뒀다. 36승15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KCC는 6연패에 빠졌다. 16승36패로 최하위.
KGC는 잔여 3경기서 2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38승16패로 시즌을 마치면 2위 오리온이 잔여 3경기서 모두 이겨도 37승17패이기 때문이다. KGC는 21일 LG와 원정경기를 갖고, 24일 SK와 홈 경기를 갖는다.
전반전까지는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에만 18점을 몰아친 안드레 에밋의 변함 없는 활약과 함께 아이라 클라크도 맹활약했다. 이현민, 한준영, 최승욱 등 국내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면서 KGC에 제공권 싸움서 앞서갔다.
KGC는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아이라 클라크를 상대로 점수를 주고 받았고, 키퍼 사익스와 이정현의 득점도 같이 터졌다. KCC는 에밋과 국내선수들이 동시에 묶이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KGC는 4쿼터에 박재한과 이정현의 3점포로 달아났다. 오세근과 사이먼도 안정적으로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 사이먼이 2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국내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사이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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