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한국전력이 뜻하지 않은 변수를 만났다.
한국전력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대결을 펼친다.
그런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부상 암초를 만났다. 경기 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윤봉우의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라고 윤봉우의 허리 부상을 밝혔다.
"원래 허리는 괜찮았는데 훈련을 하다 착지하면서 삐끗한 것 같다"는 신 감독은 "일단 주사를 맞았고 경기 전에 몸을 풀어보고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블로킹 1위를 차지한 윤봉우는 한국전력에 당연히 필요한 존재다. 일단 선수 본인은 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신 감독은 "본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라면서 "현대캐피탈전에서도 잘 했고 가장 잘 아는 선수"라고 현대캐피탈 출신인 윤봉우의 필요성을 말했다.
세터 강민웅의 활약 여부도 변수. 신 감독은 "특별한 지시를 한 것은 없다. 볼만 정확하게 컨트롤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란 이야기만 했다"라면서 "지금은 편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윤봉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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