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V리그 플레이오프. 이번 남자부 맞대결은 장기전으로 갈 것이란 예상이 많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만남은 그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정규시즌에서는 한국전력이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나 현대캐피탈은 6라운드 맞대결에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과연 이번 승부는 몇 경기 만에 결론이 날까. 오히려 양팀 사령탑들은 장기전이 아닌 '속전속결'을 예상했다.
먼저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장기전에 대한 예상에 대해 "의외로 빨리 끝날 수도 있다고 본다"라면서 "서로 긴장 속에 경기를 한다. 1차전 결과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차전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2차전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생각도 비슷하다. 최 감독은 "오늘(19일)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길게 진행될 것 같다"라고 내다보면서 "오늘 어렵게 이기는 팀이 2차전도 가져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왼쪽)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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