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허정협이 몸에 맞는 볼로 인해 경기 중 교체됐다.
허정협(넥센 히어로즈)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가 5회 교체됐다.
허정협은 아직까지 1군 출장이 17경기에 그치고 있지만 구단이 적지 않은 기대를 갖고 있는 선수다. 올해 시범경기에도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11타석을 소화했다.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한 허정협은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상대한 허정협은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공에 팔꿈치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허정협은 결국 대주자 홍성갑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넥센 관계자는 "허정협이 상대 투구에 오른쪽 팔꿈치 안쪽 부위를 맞았다"며 "병원갈 정도는 아니며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전했다. 허정협과 넥센으로서는 불행 중 다행이다.
[넥센 허정협. 사진=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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