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개막 후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수비수들의 줄부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9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전반 5분 대구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2분 조나탄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2무1패(승점2)를 기록하며 개막 후 3경기째 리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비겨서 아쉽다. 오늘 악재가 너무 많았다. 경기 하기 전부터 부상 선수가 많아서 걱정이 됐는데, 전반에 경기를 하다가 수비에서 2명이 또 다쳤다. 수비에서 너무 많은 조직이 깨졌다”고 말했다.
수원은 전반에만 수비수 2명이 쓰러지며 이른 시간 교체카드 두 장을 썼다.
그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상대를 계속 압박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구가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두고 역습을 하는 것에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아쉬웠다. 서정원 감독은 “수비수가 많이 다쳐서 다른 플랜을 했는데, 그것마저 다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허탈해했다.
서정원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구는 수비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했다. 그런 부분은 잘 됐고 상대를 흔든 장면이 많았다. 다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앞으로 더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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