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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51대 가왕에 올랐다. 배우 김법래, 가수 린아, 그룹 길구봉구 봉구, 가수 황보, 제이민, 임병수, 배우 고아성 등이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물찬 강남제비'를 꺾고 51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어 51대 가왕에 맞서는 새 복면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에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은 데뷔 23년 차 배우 김법래로 밝혀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은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불러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을 꺾고 올라섰다.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는 뮤지컬배우로 활발한 활동 중인 그룹 천상지희 출신 린아였다.
5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가왕 '물찬 강남제비'는 크러쉬의 'Beautiful'을 불러 남녀 판정단 구분 없이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7표차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 패했다.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은 "'세 곡 부르고 가왕님 얼굴 가까이서 보자'가 목표였는데 망토를 입게 돼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주만의 여성 가왕이다. '물찬 강남제비'는 그룹 길구봉구 멤버 봉구였다.
2부에선 8인의 새 복면가수가 등장한 가운데 '오랜 세월 정성으로 달인 노래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 도령'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 '성대저글링 서커스걸' '노래천재 김탁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체를 공개한 '완치요정 닥터피쉬'는 가수 황보, '옷도 노래도 취미도 노래 나는야 개나리'는 가수 제이민, '성대를 들었다 놨다 자유자재 리듬곡예사'는 가수 임병수, '약오르지롱 돌직구 야구소녀'는 배우 고아성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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