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1박2일', 10주년을 노래하다♪…20주년도 '이 멤버 포에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1박2일',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

19일 오후 전파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방송 10주년 기념 주제곡 페스티벌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머리를 맞대고 완성한 자작곡을 최초로 선보였다. 그동안의 '1박2일' 촬영을 되새기며 진정성이 담긴 가사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볼빨간 갱년기'(차태현·김준호·곽진언·로이킴) 팀은 '이 멤버 리멤버'를 열창했다.

곽진언은 "1절은 끝나가는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2절에는 '1박2일' 멤버들의 아쉬움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들의 무대에 유세윤은 "예상대로 노래가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기다렸던 노래였다"고 말했고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캠핑장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 춥지만 노래가 따뜻해서 견딜 수 있게 된다"고 평했다.

'4대 1'(정준영·윤시윤·유세윤·뮤지) 팀은 '외박하는 날'을 열창했다. 뮤지는 "'1박2일' 멤버들만의 힘든 점을 신나는 분위기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저희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각종 뮤지션'(데프콘·김종민·악동뮤지션) 팀이 장식했다. 흥겨운 자작곡 '까메리카노'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뮤지는 "악동뮤지션 노래가 듣기에는 편한 노래 같은데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곡이다"라며 "함께 부르기 힘들었을 텐데 데프콘과 김종민이 이정도 한 거면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스태프들의 투표 결과 각종 뮤지션 팀이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실내 취침이 확정됐다. 이에 4대 1과 볼빨간 갱년기 팀은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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