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보안관' 대호, 본 적 없는 서민형 히어로라 끌렸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보안관'에서 서민형 히어로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이성민은 '보안관'에서 대호 역할을 맡았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캐릭터다.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로컬수사극을 그린다.

그는 '보안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캐릭터였다"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민형 히어로라는 점이 굉장히 끌렸다"고 밝혔다.

21일 공개된 스틸 속 이성민은 폼과 허세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예고, 그가 그려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대호 역에 이성민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고. 그는 "기존에 해왔던 배역들과는 대호가 분명히 더 라이브하고 캐릭터의 진폭도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성민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성민과의 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형주 감독은 "정말 열정적이시고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서로 만들어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액션신을 위해서 온 몸을 불사르셨던 것 등의 열정들이 굉장히 고마웠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보안관'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