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에 합류한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를 넘어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21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조다.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한 조가 돼서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만큼 누구한테도 지기 싫다”고 말했다.
한국은 5월 국내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묶이면서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승우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그만큼 선수들도 긴장하고 있다. 또한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점들을 극복하고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 감각에 대해선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게 좋다. 후베닐A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예전에 징계로 못 뛰었던 것을 메우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서 뛰겠다. 팀이 이겨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개인적으로도 얻는 게 많다. 나 자신보다 팀이 먼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 3월 25일과 27일, 30일에 아디다스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가 출전한다. U-20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다.
이번 대회는 수원, 천안, 제주 등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의 실제 경기 장소에서 진행된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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