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끝까지 집중해준 야수들에게 고맙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7-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2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6회까지 3-6으로 끌려갔지만 7회말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역전을 이뤄냈다. 7회 무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의 내야 땅볼,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8회에는 고종욱의 결승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새 외인 션 오설리반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고척돔 첫 등판을 마쳤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오설리반이 투구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며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많이 지칠 수 있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해준 야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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