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마운드 상태 만족스럽다.”
션 오설리반(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첫 등판에 나선 오설리반은 이날 고척돔 마운드에 처음으로 올랐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3회까지 다소 많은 78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48개(볼 30개)였고, 직구(45개), 커브(8개), 체인지업(4개), 투심(4개), 커터(17개) 등 여러 구종을 실험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오설리반은 경기 후 “마운드 상태, 돔구장 등 전반적인 환경은 만족스럽다. 사실 오키나와에서 마운드 상태가 좋지 못해 한국에 와서 이제 제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피칭 매커니즘을 가다듬는 중이다. 구속은 점점 올라오고 있고, 시즌을 시작하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션 오설리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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