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동 4⅔이닝 1실점’ KIA, 삼성에 5-1 승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투타 안정을 앞세워 삼성을 꺾었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5-1로 승리했다. KIA는 시범경기 3승 4패, 삼성은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3회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KIA였다. KIA는 4회말 나지완, 김주형의 안타와 이홍구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밀어내기 볼넷, 김선빈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누상의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김주찬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오며 스코어는 4-0 KIA 리드가 됐다.

삼성이 곧바로 5회초 백상원(2루타)-성의준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KIA가 5회말 이범호의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김윤동은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심동섭-박지훈-한승혁-임창용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 최충연이 4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

[김윤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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