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kt 타선에 고전한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68개 던졌다.
소사는 이대형과 하준호에게 연속 2안타를 맞으며 1회초를 시작했지만,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무사 1, 3루서 유한준을 6-4-3 병살타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조니 모넬을 3구 삼진 처리하며 1회초를 마무리한 것.
소사는 이어 2회초 2사 상황서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무사히 2회초를 마쳤다.
하지만 3회초 찾아온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1사 후 이대형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처한 1사 2루, 타자는 하준호. 소사는 볼카운트 2-0에서 높은 코스로 직구를 던졌지만, 하준호는 이를 비거리 115m 투런홈런으로 받아쳤다. 소사는 유한준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한 후 모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경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저지하며 3회초를 끝냈다.
소사는 4회초 이진영-이해창-박기혁을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LG는 0-3으로 뒤진 5회초 신인 고우석을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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