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창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빗속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중국전 대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창사 허난시민운동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3일 열리는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준비했다. 대표팀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현지 적응력을 높여 나갔다.
대표팀은 소속팀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도 21일 훈련을 소화하며 선수단 23명 모두가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은 21일 훈련에서 밀집된 공간에서의 드리블과 패스 훈련을 반복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한중전에서 중국의 빠른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시야를 넓히며 상대 압박을 풀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팀은 설기현 코치와 차두리 전력분석관이 각각 공격훈련과 수비훈련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격수 김신욱(울산) "설기현 코치님은 선수 시절에도 전술적인 부분과 팀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탁월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이끌어 주시는데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표팀은 비속에서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중국전이 열리는 23일까지 창사 현지는 비와 흐린날씨가 반복되는 것이 예고되어 있다. 수중전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경기 당일 허룽스타디움 잔디가 젖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룽스타디움을 답사한 대한축구협회는 잔디 상태가 양호해 수중전으로 인한 변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