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한 템포 쉬어갔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94에서 .361(36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박병호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넷도 한 개 골라냈다.
이날은 전날 흐름을 잇지 못했다. 2회말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다르지 않았다. 1사 3루 찬스에서 등장한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담 모건을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타석 모두 득점권 찬스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이후 박병호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J.B. 셕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9-5로 재역전승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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