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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유민상의 어머니가 아들의 가상 아내인 개그우먼 이수지를 마음에 쏙 들어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2')에서 유민상의 어머니는 이수지가 차린 밥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아니야 내가 자꾸 이러면 벌써부터 시어머니 노릇한다고 그래. 모처럼 색시를 데리고 왔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모처럼이라면 누가 왔다 갔네?"라고 물었고, 당황한 유민상은 "아냐 이집에 아무도 안 왔다 갔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유민상의 어머니는 "수지 그거 엄청 예민하더라. 너는 좀 수지하고 이럴 때 (전 여자친구 흔적) 빨리 빨리 치우고 보이지 않게 했어야지 그걸 다 표를 내고"라고 나무랐다.
이에 이수지는 "아니다. 괜찮다. 지나간 과거인데. 7년 전"이라고 쿨한 척을 했고, 유민상은 "엄마가 그때 그 여자친구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셨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수지는 "근데 나는 마음에 드냐?"고 물었고, 유민상의 어머니는 냉큼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민상은 "우리 엄마는 띠 궁합을 보더라. 그때 그 여자 분이 쥐띠였어. 그래서 나랑 안 맞대"라고 설명하며 "나는 양띠. 넌 무슨 띠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수지는 "초원에 뛰어놀 수 있는 소띠다"라고 답했고, 유민상의 어머니는 유민상의 손을 잡고 "하~ 수지한테 잘해라 잘해"라고 반색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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