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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로이킴이 훈훈한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지 코스모폴리탄과 ‘장난기 많은 로이킴의 일상’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로이킴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거대한 곰인형, 셀카봉, 만화책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매력을 뽐냈다. 마치 조금 전 낮잠에서 깬듯한 포즈부터 따사로운 햇빛 아래 여유를 부리는 듯 한 포즈를 취하며 자연스러운 일상 속 화보 컷을 완성했다.
특히, 로이킴은 그레이 재킷에 볼캡, 쇼츠, 스니커즈를 매치한 룩과 복고풍의 슈트에 비니를 매치해 포멀하면서도 캐쥬얼한 룩을 잘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이어진 인터뷰에서 로이킴은 “실제로도 이런 모습이에요. 너무 진중한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도 않은 딱 중간인 것 같아요. 제가 어색한 걸 진짜 못 참거든요. 불편한 자리에 있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요” 라며 평소 기분이 처지고 우울한 상황은 피한다는 말을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의 우승을 거머쥐며 올해로 가수 5년차에 접어든 로이킴은 “방송이 끝난 후 3개월 만에 데뷔했죠. 근데 학생에서 가수로서의 변화가 제겐 너무 급격하게 느껴졌어요.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내가 지켜야 할 것, 또 내가 지향할 것들이 구분되기 시작했어요”라며 뮤지션으로서의 변화 과정과 함께 좋은 방향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학교를 휴학하고 새 앨범을 준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는 로이킴은 “아직까지는 ‘이거다’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지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이어,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노래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본인의 아버지를 닮아 그런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도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꼽으며,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반전 매력을 드러내 촬영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코스모폴리탄 4월호에 실렸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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