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2~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
SK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가 어깨 통증을 호소, 주사를 맞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2일 시범경기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어제도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다. 결국 오늘 주사를 맞았다. 앞으로 이틀 정도는 나오지 못할 것 같다. 재활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워스의 어깨통증은 하루 이틀 사이에 발생한 건 아닌 듯하다. SK 관계자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후반부터 염증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 중요한 건 정규시즌. 시범경기 결장은 큰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으면 팀은 고스란히 타격을 받는다.
힐만 감독은 "지금 당장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워스에 대한 판단 및 경기출전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는 뉘앙스가 읽힌다. 그는 "개막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다"라고 했다.
워스는 2007년 디트로이트에 2라운드 27순위로 지명됐다. 2016년에는 트리플A 프레즈노에서 뛰었다. SK는 워스와 70만달러에 계약했다.
[워스.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