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내일부터 수비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치르고 돌아온 주전 멤버들을 철저히 관리한다. 양의지와 김재호는 21일 인천 두산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비부담이 큰 포수와 유격수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피로감이 있었다.
본래 몸 상태가 아주 좋은 편도 아니다. 양의지의 경우 잔부상을 달고 산다. 박세혁이라는 든든한 백업 포수가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양의지의 기량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2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의지 몸 상태가 제일 걱정"이라고 했다.
양의지는 22일 경기서 지명타자로 한 타석만 소화했다. 이날 역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내일(23일 잠실 삼성전)부터 수비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김 감독 복안이 그렇다.
김재호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홈런까지 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 감독은 "다들 몸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오른쪽)과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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