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신재영이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지난해 넥센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30경기에 나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압도적인 차이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인 16일 한화전에서는 3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주춤했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후 견제사로 잡아냈지만 앤디 번즈에게 또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도루까지 내줬다. 김대우에게 볼넷을 기록하며 2사 1, 2루. 이 때 상대에서 도루를 시도한 가운데 포수 김재현의 악송구가 나오며 첫 실점했다.
2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우중월 3루타를 맞은 신재영은 오승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또 한 차례의 도루를 헌납한 신재영은 전준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실점째 했다. 실점 자체도 적지 않았지만 제구 등 투구내용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 도루도 3개나 내줬다.
하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3회부터는 지난해 신재영을 떠올리게 하는 투구였다. 3회 2사 이후 볼넷 한 개만 내줬을 뿐 특별한 위기 없이 넘긴 신재영은 4회 들어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삼진도 한 개 곁들였다.
전준우-번즈-손아섭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맞이한 5회 역시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았다.
5회까지 68개를 던진 신재영은 6회부터 마운드를 김건태(개명 전 김정훈)에게 넘겼다. 1, 2회만 하더라도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3회부터는 상대 타자를 성공적으로 제압한 신재영이다.
최고구속은 138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25개)과 슬라이더(33개), 체인지업(10개)을 섞어 던졌다.
[넥센 신재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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