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김주한이 호투했다.
SK 김주한은 22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주한은 올 시즌 SK 5선발 후보다. 15일 부산 롯데전서는 2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70개 정도 투구를 시킬 계획이다. 투구수를 10~15개씩 늘리는 건 문제 없다"라고 했다. 내용과는 별개로 김주한이 선발투수로서 어느 정도 버텨줄 수 있는지 보겠다는 의도.
안정감이 있었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 오재일과 김재환을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김인태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박세혁, 민병헌, 김재호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양의지를 1루수 땅볼,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주한의 위기는 5회초였다. 타선이 4회말 3점을 먼저 뽑아냈으나 곧바로 흔들렸다. 김인태와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박세혁에게 희생번트를 허용, 1사 2,3루 위기서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김재호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60개였다.
[김주한.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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