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끝내기 희생플라이' KIA, 삼성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삼성과의 2연전을 싹쓸이했다. 4승4패가 됐다. 삼성은 1승6패1무.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초 1사 후 이원석의 좌전안타, 김헌곤의 중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최경철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이원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승엽의 좌중간 안타, 이원석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김헌곤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최경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이후 이준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범호가 중전안타를 쳤다. 상대 폭투로 2,3루 찬스. 김주형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김선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9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1사 후 홍재호가 우중간 3루타를 쳤다. 후속 최원준이 박근홍으로부터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려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홍재호가 결승득점을 올렸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는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박진태, 김현준, 김광수, 한승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노수광이 2안타, 김주형이 1안타 2타점, 동점타를 날린 김선빈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했다. 이어 최지광, 백정현, 김승현, 심창민, 김대우, 박근홍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원석이 2안타 2득점, 박해민, 김헌곤도 각각 2안타를 쳤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