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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주간아이돌’의 정형돈과 데프콘이 하이라이트의 꽃길을 응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재데뷔한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친한 정형돈은 초반부터 깐족미를 폭발시켰다. 정형돈은 “주간아이돌을 하며 이렇게 대접받는 그룹이 있나 싶을 정도”라고 평했고 데프콘은 “형돈 씨가 대기실에서 그랬다면서요. 듣보라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때는 이름이 없어서 윤용양이손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팩트 폭격도 이어졌다.
하지만 하이라이트가 등장할 때 두 사람은 꽃잎을 뿌리며 하이라이트의 꽃길을 응원했다. 꽃잎을 즈려밟고 등장하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 데프콘은 “꽃길만 걸을지어다”라고 축복했다.
이후 본격적인 하이라이트 몰이가 시작됐다. 하이라이트의 인사를 본 정형돈은 “무슨 신인들이 인사가”라고 핀잔을 줬고, 정형돈과 데프콘의 비스트 앞에 ‘구’를 붙이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하이라이트는 “구 비스트,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입니다”라고 재인사했다.
이어진 윤두준 몰이도 배꼽을 강탈했다. 멤버들의 폭로에 현장에서 즉석 돈 갚기가 이뤄졌다. 지난 1월 5일 양요섭의 생일을 뒤늦게 축하하며 5만원을 의도치 않게 강탈당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형돈이 “혹시 카드 되시는 분”이라고 묻자 이기광이 나섰다. 축구를 하고 돌아올 때 윤두준이 밤길이 어두워 자기는 운전을 못하겠다고 했다는 것. 윤두준이 차에 기름을 넣어주겠다고 했지만 한 번 밖에 넣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기광은 이 발언으로 벌칙 아닌 벌칙을 받게 됐다. 윤두준이 엉덩이골 사이로 카드를 긁었고, 충격에 이기광이 쓰러졌다.
2배속 댄스도 이어졌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2배속 댄스에 도전한 하이라이트는 비스트의 ‘픽션’으로 2배속 댄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곧 체력이 방전됐다. 이 모습을 본 정형돈은 “신인인데 비스트 선배님에 대한 존경이 이것 밖에 안 되냐”고 장난을 쳤고, 윤두준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쇼크’, ‘12시 30분’ 등 2배속 댄스가 이어졌다. 이를 본 정형돈이 “여러분들의 커버 댄스 실력에 실망했다”고 하자 손동운은 “사실 인피니트 선배님들 더 좋아해서”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또 하이라이트는 개인기를 대방출 했다. 이런 모습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시종일관 애정어린 츤데레 대응으로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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