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그 동안 좋지 못했던 타격 페이스가 살아났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7-5로 승리했다. LG는 시범경기 3연패에서 탈출, 3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6회부터 투입된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5회까지 1-5로 무기력하게 끌려갔지만 6회와 7회 백업 선수들의 맹타에 힘입어 각각 3득점에 성공,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발투수 류제국의 4⅓이닝 5실점 이후 나규호-정찬헌-진해수-김지용-이동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부분도 승리의 요인이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나름대로 좋은 경기였다. 그 동안 타격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다행히 타선이 살아나 후반에 역전할 수 있었다. 타격감을 끌어올려서 남은 4경기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LG는 23일 인천으로 이동해 SK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갖는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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