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81-7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패서 탈출했다. 25승28패로 최종전에 관계 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은 33승20패.
전자랜드와 삼성은 3쿼터까지 63-63으로 맞섰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경기종료 1분36초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주희정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면서 78-73까지 앞섰다.
그때부터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제임스 켈리가 정영삼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했다. 켈리는 수비리바운드를 잡고 직접 속공 득점을 올려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종료 32초전. 정효근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역전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경기종료 20초전 문태영이 득점을 시도했으나 전자랜드 강상재가 블록을 했다. 이후 켈리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경기종료 9초전 주희정이 동점 3점포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35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전자랜드의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4팀이 확정됐다. 즉, LG, SK, kt, KCC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완성된 건 아니다. 5위 동부와 6위 전자랜드가 순위를 맞바꿀 가능성이 남아있다. 동부가 잔여 2경기서 1승만 보태거나, 전자랜드가 26일 최종전서 KCC에 패배하면 동부의 5위가 확정된다.
[켈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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