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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이지혜가 수많은 이야기들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켰다.
2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519회에는 추성훈, 황광희, 이지혜, 정다래가 출연했다. 이지혜는 군 입대를 5일 앞두고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절친한 광희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출연했다.
광희는 "지혜누나가 멘트가 강하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광희가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다. 과거에 '누나, 나는 여자가 고급진 게 좋아'라며 약간 강남 쪽 좋아하고 생수 관련 비즈니스 딸을 좋아했다"라고 폭로해 광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구라는 자신과 친한 서장훈이 이지혜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지혜 또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마음이 없는데 C사 구두를 왜 사줬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작년까지 회사가 없었다. 알고보니까 장훈 오빠가 미스틱이더라. 미스틱 대표와 절친 사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회사가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미스틱에 못갔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MC들은 "거부할 때 쓰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말해 이지혜를 쓰러지게 했다.
이지혜는 "올해는 결혼을 하고 싶다"라며 "언니들이 놀았지 않나. 나랑 같이. 그런데 중요한 건 정말 잘 산다. 연하 남편들이랑 사는데 남편을 이렇게 섬기면서 살 수 있을까 싶다. 지영 언니는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렌다고 하더라"라고 결혼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또 "노산이 우려되니, 병원에 가서 냉동난자를 보관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난자왕이더라"라고 말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토크폭격기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이지혜는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무대를 광희와 함께 꾸몄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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