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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진구가 인맥왕에 등극했다.
2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배우What수다'에는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둔 배우 진구가 출연했다. 진구는 목 부상으로 불편한 몸 상태였지만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진구는 "아버지는 과거에, 내게 끼가 없다고 했다 . 아버지 앞에서는 웃는 모습이나 밝은 모습들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 '올인'으로 캐스팅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좋은 경험이라고 치고 네가 결정하도록 해라'라고 하시더라"라며 데뷔작 '올인'을 언급했다.
진구의 인(人)라인 토크에는 이병헌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올인' 속 진구는 23세 당시 이병헌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진구는 "아역이라서 촬영장으로 마주친 적은 없었고 병헌 선배님이 불러내셔서 대본 리딩을 해주셨다. 서로 얘기를 했더니 그 인물에 대해서 확실히 알겠더라. 선배님 덕분에 촬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병헌에 대해 "아버지같은 존재다. 나를 태어나게 해준 분이다. 든든한 형님"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조인성과는 '비열한 거리'를 통해 만난 사이로, 그동안 숱하게 봐왔던 오디션을 보지 않게 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진구는 '원라인'에서 처음 만난 임시완에 대해서는 "붙임성이 좋고 '미생' 장그래보다 더 착하고 예의가 바르다"라며, 임시완이 형이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시완이는 잦은 연락을 한다. 만약 시완이가 형이었더라면 불편했을 것 같다. 알코올테라피를 좋아해서, 소주 전도사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잘 먹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외에도 절친인 정우, 거미, 이정, 송혜교, 김지원 등을 언급해 훈훈한 인맥을 드러냈다.
[사진 = V앱 영상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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