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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중심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을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15승 7패, 워싱턴은 10승 1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1회부터 선취점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후 그렉 가르시아의 3루타에 이어 맷 카펜터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5회에는 선두타자 콜튼 웡이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에릭 프라이어와 맷 아담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덱스터 파울러-가르시아(2루타)-카펜터는 바뀐 투수 조 네이선을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의 4-0 리드.
워싱턴은 6회 선두타자 트레아 터너의 안타에 이은 제이슨 워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카펜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브렛 세실-조나단 브록스턴-다코타 허드슨-존 갠트가 뒤를 지켰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가르시아(4타수 3안타 1타점), 카펜터(3타수 2안타 4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맷 카펜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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